최근에는 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의 여행 방식도 '뉴 노멀(new normal)'에 맞춰 변화해 왔습니다.
철저한 위생 관리나 멸균을 통한 청결한 환경 유지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졌지요.
하지만, 지난 몇 해를 이겨내 온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전하는 위로만큼 힘이 되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팬데믹은 가상 세계에서는 더 이상 지리적 거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알려 주었습니다.
최신 기술의 발전 덕분에 우리는 고요한 시골 마을, 심해, 혹은 심지어 우주 정거장까지 가상 여행을 즐길 수 있죠.
시간이 흐를수록 더 현실적이고 극사실적인 이미지를 묘사하는 이런 최첨단 기술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여행의 형식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와이너리 투어만큼 로맨틱하고 럭셔리한 경험은 없을 것입니다.
독일의 와이너리는 프랑스나 이탈리아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자들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독일에는 총 13개의 와인 생산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라인가우(Rheingau)는 라인 강의 협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작은 라인가우는 사실 독일의 와이너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와인 생산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을 대표하는 와인 품종인 리슬링(Riesling)의 최대 생산지이기도 하죠.

대부분의 독일 와인은 모젤(Moselle)과 라인(Rhine) 강변에서 생산되는데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라인 강은 마인츠(Mainz) 근처에서 급곡선을 그리며 흐르다가
동쪽의 엘트빌(Eltville), 에스트리히 빈켈(Oestrich Winkel), 아스만스하우젠(Assmannshausen)으로 향한 후 로르흐(Lorch) 지방을 향해 북쪽으로 휘어집니다.

이렇게 라인 강 북쪽 언덕에 자리한 와이너리들을 우리는 라인가우라고 부릅니다.
그곳의 가파른 언덕은 독특하고 놀라운 풍경을 조성하기도 하죠. 여기서는 고대의 수도원과 성은 물론 전통기법으로 지어진 오두막을 볼 수 있습니다.
120km동안 이어지는 이 길은 ‘리슬링 루트(Riesling Route)’라고 불리기도 해요.

라인가우를 방문한다면 최고의 리슬링을 맛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사실 이 지역은 와인 테이스팅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와이너리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는 관광객들은 포도밭에 둘러싸여 매일 아침을 맞이할 뿐만 아니라,
고대 수도원의 잔해 위에 세워진 오래된 와이너리를 방문하여 다양한 와인을 테이스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포도 재배자, 기술자, 소믈리에, 셀러(cellar) 마스터와 같은 와인 전문가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이후에는 포도밭을 내려다보는 레스토랑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라인가우와 이 지역의 와이너리들은 '오감 힐링'을 제공하는 완벽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겠죠.

라인가우 지역은 현지 역사와 예술에서 출발한 다양한 미식 문화 축제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행사 중 하나인 라인가우 음악 페스티벌(Rheingau Musik Festival)을 꼽을 수 있는데요.
2021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LG SIGNATURE는 라인가우의 문화와 음악을 LG SIGNATURE의 기술력과 결합시켜 참여자들에게 독특한 시너지를 일으키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라인가우의 포도밭으로 순간이동한다면 어떨까요?
LG SIGNATURE OLED 8K는 리얼 8K 올레드 화질의 초대형 88인치 스크린을 통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줍니다.
올레드가 선사하는 깊고 풍부한 색상과 색 정확도로 라인가우의 아름다운 풍경을 실현시켜 주기 때문이죠.
화면을 시청하다가 생생한 선명도와 디테일 때문에 라인가우의 포도덩굴에서 포도를 따려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라인가우의 포도밭은 지속적인 관리와 돌봄의 결과로 아름다운 반면,
호주 서부에 위치한 샤크 만(Shark Bay)의 자연 풍경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원시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장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들이 살아 숨쉬는 곳 중 하나입니다.

밤이 찾아오면 완전한 어둠에 감싸이는 샤크 만은 빛과 어둠만이 존재하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풍경은 검은색에서 회색, 그리고 흰색까지 다양한 구간으로 나뉘어진다고 볼 수 있죠.
샤크 만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밤하늘은 일생일대의 기억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문명과는 멀리 떨어진 채 어둠에 휩싸인다는 느낌 때문에 두려움이 엄습해올 수도 있습니다.

LG SIGNATURE OLED 8K는 이 마법 같은 밤하늘을 집안 거실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진정한 블랙'을 실현하는 OLED 8K는 극명한 대비로 샤크 만의 모노톤 풍경을 뛰어난 디테일로 묘사하고,
섬세하게 조절되는 조명은 깊은 밤하늘을 밝히는 별 하나하나의 모습을 담아내어 샤크 만의 야간 풍경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합니다.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은 여느 때보다 높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엔데믹 시대를 살아가려면 책임감 있는 태도가 동반되어야겠죠.
여행객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며, 여행 중에도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고, 여행지의 문화 및 공동체를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방문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미래 세대에게도 계속 이어지길 원한다면, 여행객으로서 더 많은 책임과 배려를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죠.
특히 팬데믹 이후에 다시 찾아온 여행의 특권을 갖게 된 지금, 이 책임감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